수업
| 제목 |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수강생 필사노트로 보는 '경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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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 등록일 | 2026-03-08 20:39:28 |
| 조회수 | 24 |
내 얘기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시나요?
혹은 들어주시나요?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건, 또 듣는다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OO은 수강생의 2026년 2월 9일 필사 작문을 함께 볼게요.
0은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옮긴이의 말'을 필사했는데요.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봐, 나를 이상하게 바라볼까봐,
약점이 될까봐,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생각할가봐' 등 다양한 이유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느끼는 바를 온전히 남에게 털어놓지 못합니다.
'말하지 않고, 듣지 않는 사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대신에 적당한 공감을 해주고, 해결책까지 내어주는
AI에게 이야길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요구되는건,
뛰어난 공감능력도, 명쾌한 조언도 아닐지도 모릅니다.
0은이는 그저 묵묵히 경청하는 태도에 주목합니다.
공감과 조언이 없어도,
단지 '경청', 주의깊게 듣는 태도 만으로도
인간은 혼자 감정을 삼키는 밤이 줄어들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조건 없이 말하고 들으며
서로에게 조금 더 다정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
어쩌면 공연예술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행위자(예술가)와 관객이
서로에게 마음을 다해 그 속을 읽고, 들어주는
경청이 될 수 있습니다.
0은이의 작문노트를 보고
우리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요!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당신은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온전히 털어놓은 게 언제인가요?
당신은 누군가의 말을 끝까지 들어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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